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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추선미 의원 , 제300회 임시회 폐회 5분 자유발언

성남시의회 추선미 의원 17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진행한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폭설을 넘어, 성남을 지킨 이들의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중앙동, 금광동, 은행동 추선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과 제설 작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황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할 시민들은

전국 곳곳에 내린 폭설로 인해 이동이 어려워지고 각종 사고 걱정에 마음을 졸이는 연휴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동안 내린 눈의 양이 역대 설 연휴 중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더욱이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는 현상이 반복되어,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는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며 안내 문자 발송 등 설 연휴 기간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성남시 또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만전을 기했습니다.

설 연휴 전,‘설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연휴 동안에는 안전, 교통, 편의, 방역, 물가,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에 26개 대책반을 편성하고, 운영했습니다.

 

대설주의보에서 대설경보로 격상된 지난 1월 28일, 성남시는 선제적으로,

새벽 3시부터, 제설 장비 215대와 전문인력 312명을 동원하여 성남시 전 지역에 걸쳐 제설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습니다.

 

이때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신상진 시장이 직접 맡아 총괄 지휘하며

상황실 근무 인원을 12명 추가 편성하는 등 대설에 따른 돌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특히 대설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천여 명의 공무원들이 각 동에 배치되어 버스 승강장과 인도 등 시민 안전과 통행에 직결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각 가정 앞이나 작은 골목입니다.

 

제설 장비의 진입하기 어렵고, 공무원들의 제설 작업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제설 활동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남시는 「성남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로

“건축물의 소유자, 점유자 또는 관리자는 건축물 주변의 보도, 이면도로, 보행자전용도로, 시설물의 지붕에 대한 제설·제빙작업을 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본 조례를 근거로 제설 관련 홍보와 안내를 더욱 강화하여, 모든 시민이 서로 협력해, 안전한 성남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이번 설 연휴 동안 큰 사고 없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남시의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비 계획과 신속한 대응 및 천여 명의 공무원분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귀한 헌신에는 감사함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신 공무원분들께 특별휴가 부여 등 다양한 포상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를 적극 건의드립니다. 아울러,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자원봉사자분들께도 예우를 해주셔서그들의 노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험난한 날씨 속에서도 성남의 안전을 지켜내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시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성남시 관계자 여러분과 시민들께서 계속해서 제설 작업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본 의원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생하신 공무원 및 제설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