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이천시는 성인 문해 학력 인정과정을 운영하고 지난 12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력 인정 문해교육은 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시민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력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해당과정의 학력이 인정된다.
이날 졸업식에는 관고동과 청미노인복지관에서 공부한 87세 조원 어르신을 포함해 총 14명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졸업생 대표는 소감문에서 “졸업식은 기쁨과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함께 하는 소중한 순간이다. 처음의 설렘과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선생님, 학우들과 함께 성장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라면서 “한글 교실을 만들어 주신 시장님과 교육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천시는 2005년부터 문해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운영하며 그동안 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학력 취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 50여 개소에 문해교실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