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재주 의원(청주6)은 12일 제4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해야’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가 고독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특히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가구와 중증장애인 가구는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충청북도의 1인 가구 비율은 36.3%로 이 가운데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은 13만 9,900여 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정부가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의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도내에서 이 서비스를 설치한 세대는 1만 576세대로 전체 대상 가구의 10%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외에도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안전확인 및 돌봄서비스가 추진되고 있지만 안타까운 고독사는 여전하다”면서 적극적인 대상 발굴 노력, 서비스 제공 기관 간의 협의체 및 복지자원 통합 플랫폼 전담 조직 구성, 돌봄서비스 통신장비의 체계적 점검 관리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