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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신장1동, 저장강박 위기가구 청결활동 실시

 

(중부시사신문) 하남시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다경)는 저장강박을 앓고 있는 한부모 위기가정에 대해 청결활동과 위생방역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기초수급자로 지정되어 생활비 지원을 받고 있었으나 쓸모없는 물건조차 못 버리고 집안 가득 물건을 쌓아두고 불편하게 살고 있었다.


최근에 더위로 인해 집안에서 심한 냄새가 나자, A씨는 동 사회복지사에게 청소를 요청했고, 복지사는 저장강박증으로 판단되어 경기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방역과 청소를 하게 됐다. 발 디딜 틈이 없던 대상자의 집에서는 폐기물 8톤, 화물차량 10대 분량이 철거됐다고 한다.


신장1동 사회복지사 박고은 주무관은 “A씨의 공황장애와 및 저장강박 증세가 나아질 수 있도록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사례관리 중이며 A씨가 청결하고 정리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이다경 신장1동장은“A씨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고, 잘 살려는 의지를 보여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면서 “도움을 준 '하남크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주민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