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의 시작, 슬프게 내리는 비에 젖어보자 용인 에버라인 이용객 40%, 용인 시민 및 직장인 30% 할인 이벤트 (재)용인문화재단 첫 성인 연극 ‘처우’가 가을과 함께 슬프게 내리는 비를 몰고 올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5시 마루홀에서 공연될 연극 ‘처우(凄雨)’는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반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김유정의 소설 ‘소나기’에 이상의 ‘날개’와 김동인의 ‘감자’를 접목시켜 탄생한 작품이며, 1900년대 초반 극심한 가난으로 우울한 현실을 살아가야하는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 비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세련된 무대 연출로 무대 위 오브제의 의미, 감각적인 음악 등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예정이다. ‘처우’는 대지주 ‘이주사’가 사는 마을의 온전치 못한 두 남자와 이들의 아내가 주인공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 밖에 없는 이들의 삶은 조각나고 위태로운 외나무 다리와 같다. ‘춘심’은 남편 ‘적우’를 위해 웃음을 팔고 이로써 이들은 생계와 약값을 유지하고 있다. 노름빚으로 허구한 날 자신의 처를 매질하는 것이 일상인 ‘춘호’는 자신의 처지와 무능력에 주저하지만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인시 여성회관 내 큰어울마당에서 청소년을 위한 팝페라 공연 ‘팝페라! 어디까지 아니?’를 개최한다. 재치 있는 진행과 함께 음악 공부도 하고 벨수오노 중창단의 멋진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팝페라! 어디까지 아니?’는 익숙한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풍부한 볼거리와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 출연하는 벨수오노 중창단은 테너 박현재의 제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벨수오노(Bel Suono)’는 ‘아름다운 소리’라는 뜻이다. 프로그램은 ‘마법의 성’,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에서 ‘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에서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향수’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은 50%, 청소년 및 3인 이상 가족은 4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70분,
클래식으로 여는 상쾌한 아침,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용인문화재단의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될 이번 음악회는 뜨거웠던 무더위가 사그라지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먼저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은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제2, 3악장’을 피아니스트 강지은(현재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교수, The Ensemble 멤버)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다음 연주될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은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을 바탕으로 보네가 편곡한 플루트 솔로를 위한 곡이다. 협연자인 플루티스트 나채원은 현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Korea Flute Soloists 단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성신여대, 영남대, 한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이어질 작품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라장조 제3, 4악장’이다. ‘종교개혁’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교향곡은 1830년의 아우구스부르크 고해 300년제에 연주할 작품으로 의뢰받아 1829년 착수하여 1830년에 완성되었다.
작곡가 류재준의 소나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총 3곡 선보여 (재)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큰어울마당(용인시 여성회관 내)에서 ‘류재준 Sonatas' 공연을 개최한다. ▲ 작곡가 류재준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 류재준의 ‘소나타’를 엄선해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총 3곡이 연주된다. “그의 음악은 진정한 독창성과 빼어난 형식을 지녔다”, “이런 음악이 현대음악이라면 얼마든지 기꺼이 듣겠다. 난해해서 지루하다는 현대음악의 인식을 바꾸어 놓았던 곡”이라는 항간의 평처럼 작곡가 류재준은 자신만의 색깔과 새로운 현대음악의 조류를 창조하는 선구자이다. 연주자들과의 다양한 공동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해나가며 국내외 음악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허원숙 ▲김가람 ▲ 이효주 ▲ 첼로 심준호 ▲ 클라리넷 김한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노 허원숙 ․ 김가람 ․ 이효주, 바이올린 백주영, 첼로 심준호, 클라리넷 김한 등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군의 기교와 깊은 음악성으로 류재준 음악 해석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주자들은 모
용인시청 로비에서 즐기는 문화 피크닉, ‘우쿨렐레 피크닉’과 함께 장마철 불쾌지수 제로~! 경쾌하고 발랄한 사운드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우쿨렐레 콘서트가 오는 29일 12시 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시청로비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정오의 문화디저트’ 7월 공연은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인 우쿨렐레 연주 그룹 ‘우쿨렐레 피크닉(Ukulele Picnic)’을 초청했다. 2010년 국내 최초의 우쿨렐레 팝 밴드를 표방하며 등장한 3인조 혼성 밴드로, 이병훈, 김진아, 홍영구가 함께한다. 오는 27일 새 미니앨범 ‘여름비’를 발매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사는게 니나노’ CF에 출연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쿨렐레는 4개의 줄이 달린 현악기로, ‘뛰는 벼룩’이라는 의미가 있다. 소리 또한 이름에 걸맞게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름답고 청량한 소리를 가지고 있어 지상의 천국 하와이를 연상시킨다. 이번 공연에서 그들은 ‘슈가슈가’, ‘바다’,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031.260.3355/3358, 전석 무료
2015년 여름, 용인포은아트홀이 동화 속 환상의 세계 얼음궁전으로 변신!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발레, 화려한 피겨 스케이팅의 시원한 만남 올 여름 용인포은아트홀이 얼음궁전으로 변신한다. (재)용인문화재단은 세계 유일의 아이스 발레단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을 초청해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신데렐라’를 총 4회(오후 3시 / 오후 7시 30분) 공연한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전막 공연을 시작한 이후 북미 유럽 등에서 연 1만 회 이상 공연해 왔다. 국내에서는 1998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7년간 30여만 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명실상부 여름방학 시즌 가장 사랑 받는 가족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통 클래식 발레와 빙상 스포츠의 꽃, 피겨 스케이팅을 결합한 아이스발레는 오락성 짙은 아이스 쇼와는 다르다. 정통 발레 동작과 친근한 스토리가 전제된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피겨스케이팅의 점프, 회전 등의
클래식으로 여는 상쾌한 아침,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첫 곡으로 연주될 ‘홀베르그 모음곡’은 그리그가 같은 노르웨이 출신이면서 덴마크로 건너가 ‘덴마크의 몰리에르’로 추앙받은 루드비 홀베르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1884년에 작곡했다. 그리그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으나 수개월 후 편곡된 현악합주용 판본이 훨씬 더 유명해졌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고유의 음색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의 청량한 음악으로 다가올 것이다. 두 번째 곡은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며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연 아르헨티나의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여름’이다. 피아졸라가 비발디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작곡한 이 작품은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숙명여대 음대 교수)이 협연한다. 이어 연주될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4번’은 1786년 3월 24일에 완성되어 그해 4월 7일 빈의 한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모차르트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하던 중 완성된 곡으로, 내용이 전혀 다른 곡을 거의 동시에 만
(재)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의 6월 상영작인 베르디의 ‘팔스타프’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베르디는 여든이 넘어 작곡한 마지막 오페라 ‘팔스타프’는 그의 유일한 희극 작품이기도 하다.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와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을 합쳐서 만든 이탈리아 극작가 보이토의 작품에 베르디의 곡이 더해져 탄생했다. ‘팔스타프’는 젊은 시절에 기사의 덕목을 지키려고 애쓰며 고지식하고 성실한 삶을 산 기사의 이름이다. 그러나 나이 들어가면서 술고래에 호색한으로 변한 팔스타프가 돈이 궁해지자 부유한 유부녀 알리체와 메그 페이지에게 똑같은 내용의 연애편지를 보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유쾌한 희극을 통해 나타나는 베르디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1막의 9중창을 포함하여 아카펠라, 푸가 등 섬세한 음악적 어법과 섬세한 셰익스피어의 문학적 위트가 환상적으로 결합한 ‘팔스타프’는 90여 평생 동안 26편이라는 많은 오페라를 남긴 베르디의 최후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비극적 드라마를 주로 남겼던 그는 이 오페라를 통해 “인생은 곧 희극”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메트 음악감독 제임스 레바인과 세계적인 연
●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한‘꿈의 학교’공모사업 선정 … 성남미디어센터에서 7월 20일~31일 영화, 뮤지컬 교실 진행 ● 7월 12일까지 참가자 모집 …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문화예술 배움의 장 기대 성남문화재단이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한‘꿈의 학교’공모사업에 선정, 오는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학교-소리질러!>를 진행한다. <꿈의 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기획, 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자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 밖 학교로,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3천 7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성남 소재 중학생들을 위한 영화 교실과 뮤지컬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영화교실은 영화기획부터 촬영, 편집, 시사회까지 영화제작의 모든 과정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협업을 통한 소통과 공감도 경험할 수 있다. 뮤지컬 교실에서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뮤지컬 시나리오 작업과 연기는 물론 분장, 소품제작, 홍보까지 학생들 스스로 공연의 주체가 되어 무대 현장을 체험하면서 자아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꿈의 학교-소리질러!>는 영화교실 20명,
전석 매진의 흥행 세계 4대 뮤지컬 ‘캣츠’, 용인포은아트홀에서 3일간 앙코르 공연 용인포은아트홀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해를 품은 달’, ‘로스트가든’에 이은 또 하나의 대작 공연 개최 (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매진 행렬을 이어간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단 3일간 앙코르 공연으로 개최한다. ‘캣츠’는 꼭 보아야 할 세계 4대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한 번씩 공연되어 온 작품이다. 보고 싶어도 자주 만나기 힘든 명작인데다 작년 내한공연을 통해 “역대 ‘캣츠’ 중 가장 파워풀하다”라는 언론의 격찬을 받은 만큼 이번 앙코르 공연은 ‘캣츠’를 보고 싶은 관객들에게 다시없을 기회다. 작년 내한공연 당시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티켓 오픈 당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젤리클석’(고양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석)이 전회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주요 좌석은 공연 한 두 달 전에 조기 매진 되는 등 흥행불패 명작의 힘의 입증하였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초연, ‘해를 품은 달’, ‘로스트가든’ 등 다양한 뮤지컬 공연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