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채정환, 이하 성남장복)의 보조기기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선봉(35, CSLW4)은 강원도 평창일대에서 진행된 제1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크로스컨트리 STANDING(Classic/Free) 및 바이애슬론 STANDING 등 3종목에 출전하여 동메달 3개를 획득하였다.
김선봉 선수는 주중에는 복지관에서 업무를 수행하였고, 주말에 대회 출전을 위해 운동하는 등 이른바, ‘주경야독’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2019년 1월에 등록한 신인선수로 짧은 기간동안 대회를 준비하였다.
2010년 교통사고로 장애가 발생한 김선봉 선수는 ‘스포츠에 도전하면서 장애를 빠르게 수용할 수 있었고, 가족과 복지관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입상 소감을 밝혔다.
성남장복의 채정환 관장은 ‘김선봉 선수의 도전정신과 의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짧은 시간으로 준비가 부족하였을 텐데, 정신력으로 이겨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