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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안성4 1독립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사업 성황리에 종료

안성문화원은 광복 80주년 기념 안성4·1독립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사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이번 기념사업은 “2025년 울려 퍼지는 1919년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안성시 동부권시내권서부권 전 지역에서 진행됐다.

 

‘옛 읍내면 안성41독립항쟁 재현사업’은 박석규 문화원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종우 광복회 안성시지회장 등 시민 3백여 명이 참여, 3월 3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됐다. 참석시민들은 옛 읍내면 안성41독립항쟁지를 행진하며 1919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3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진행된 옛 읍내면 독립항쟁을 재현했다.

 

‘옛 죽산지역 안성41독립항쟁 재현사업’은 박석규 문화원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종우 광복회 안성시지회장, 죽산초교 학생 등 시민 2백여 명이 참여, 4월 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됐다. 참석시민들은 옛 죽산지역 안성41독립항쟁지 중 죽산면 소재 독립항쟁지를 행진하며 1919년 4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2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진행된 죽산지역 독립항쟁을 재현했다.

 

‘2일간의 해방 안성41독립항쟁 재현사업’은 안성41독립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식과 연계,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기념식 참가자들은 1919년 4월 1일과 2일 양성원곡지역에서 주민 3천여 명이 참여, 일제침탈기구를 실력으로 무력화 시키고 2일간의 해방을 이뤄낸 자랑스러운 안성41독립항쟁을 재현했다.

재현행사 후 이어진 기념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 이정우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인철 안성소방서장 등 많은 기관장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박명수 도의원과 안성시의회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이관실 시의원, 최승혁 시의원, 황윤희 시의원, 박근배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아울러 백범 김구 지사의 장손인 광복회 중앙회 김진 부회장, 부민관 폭파 주역 유만수 지사의 아들인 광복회 중앙회 유민 기획조정실장, 광복회 경기지부 김호동 지부장, 광복회 안성시지회 이종우 지회장 등 광복회 인사 17명과 안성41독립항쟁기념사업회 김태수 회장,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 이형철 회장, 양성면독립항쟁역사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 한경선 회장, 월남전참전자회 박광수 지회장, 특수임무유공자회 전영안 지회장, 고엽제전우회 김창호 지회장 등 보훈단체장도 참석, 안성41독립항쟁 정신을 함께 계승하고 기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주최한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임원 및 회원 100여 명은 물론 송근홍 대한노인회 안성지회장을 비롯한 많은 사회단체장이 참석, 기념식을 함께 했으며, 안성학연구소 임상철 소장, 안성사 연구회 채수 회장 등 역사연구단체와 마중물봉사단, 안성문화원봉사단, 안성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회 등도 지역 내 봉사단체도 참여해 시민안전과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여된 유공자 표창 수상의 영광은 ▲광복회 안성시지회 최재용, 안성문화원 전지훤(안성시장상) ▲안성41독립항쟁기념사업회 남태현,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 맹대영(국회의원상) ▲양성면이장단협의회 안상철, 안성문화원봉사단 심옥수님(안성시희회의장상) ▲광복회 안성시지회 홍재원, 한국문인협회 안성시지부 김은희(경기동부보훈청장상) 등 모두 8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평소 안성독립항쟁 계승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가 인정돼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기념식은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의 개식선언과 양성면독립항쟁역사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 한경선 회장의 대북 타고식을 시작으로 ▲광복회 안성시지회 이종우 지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안성41독립항쟁기념사업회 김태수 회장의 안성41독립항쟁선언문 낭독 ▲경과보고 ▲김보라 안성시장의 기념사 ▲광복회 중앙회 이종찬 회장(김진 부회장 대독)을 비롯한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의 축사 ▲삼일절노래 제창 ▲이도휘 국가무형유산 전수장학생의 보훈공연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 이형철 회장의 독립만세 삼창 ▲광복사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안성은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과 함께 3·1독립항쟁 전국3대실력항쟁지 중 하나로 격렬한 실력독립항쟁을 펼쳐 일제식민통치기관을 완전히 몰아내고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자랑스러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라며, “1919년 안성에서 울려 퍼진 그 뜨거운 함성이 2025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다시 한 번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