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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이다' 출간기념회 가져

갈매동 거주 어르신 진솔한 삶의 이야기 담겨

 

(중부시사신문)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는 9월 23일 갈매동복합청사 대강당에서 갈매책방 북적북적(대표 김명일)과 함께 갈매동에 거주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자 9명과 ‘내 삶의 글쓰기 세 번째 이야기’'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이다'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내 삶의 글쓰기’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자신의 인생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하고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노년기 자아 성찰을 통한 자아존중감 회복과 지역사회 친구 만들기를 목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는 참여자들의 시와 글을 엮어서 책으로 만든 '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이다' 발간을 기념하기 위하여 참여 어르신과 생활지원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이다' 작가 중 한 어르신은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부끄럽고 어색했는데, 어떤 이야기도 경청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끝까지 재밌게 수업할 수 있었다.”라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와 갈매책방 북적북적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명일 갈매책방 북적북적 대표는 “어르신들이 글쓰기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도 지속적인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라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선용진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장은 “사랑과 나눔을 이어주는 행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아홉 분의 새로운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이번 행사와 더불어 구리지역자활센터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하며 노인들의 건강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는 2020년부터 5년째 구리시로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안전 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민간 후원 자원 연계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