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 "출자출연기관의 순세계잉여금 과다 발생은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에 위배"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 출자·출연기관의 과다한 순세계잉여금 발생 문제 지적

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비산 1, 2, 3동·부흥동)이 21일 제29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 출자·출연기관의 과다한 순세계잉여금 발생 문제를 지적했다.

 

허 의원은 "예산이 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행정복지서비스가 부족했음을 의미한다."라며 "순세계잉여금이 매년 과다하게 발생한다면 이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허의원은 X출연기관의 예산 편성 내역을 예시로 들며, 해마다 수십억 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했음에도 출연금은 전년 수준으로 편성됐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지침에 따르면 출연금을 편성할 때 전년도 집행잔액을 반영해 감액해야 하지만, 안양시는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렇게 된다면 출자·출연기관의 재정 건전성이 취약해지고 결국 시가 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과다 예산편성 관행에서 벗어나 수지균형 원칙에 따라 건전하게 예산을 운용할 것을 당부했다.

 

허 의원은 "출연기관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므로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순세계잉여금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예산을 읽고 이해하는 자만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란 말로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