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4) 의원은 6월 25일(화)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번 경기도 조직개편안은 절차와 숙의를 도외시한 미성숙한 기획’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남종섭 의원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기도 집행부 나름대로의 진지한 고민의 결과이며, 민생과 미래 경제에 대한 준비가 녹아있었다 고 평가했다. 그러나 고작 2일에 불과한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기간과 각 상임위원회와 대화와 의견조율이 현저히 부족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원인을 지방자체제도가 집행부 중심적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주민의 대의기구인 의회의 역할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의정지원체계가 더욱 강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지원체계의 강화를 위한 세 가지 실천방안으로 도정의 감사운영체계의 합의제 운영 및 의회 전문위원 직위의 전문직 전환, 경기연구원 내 의정연구센터 신설을 제시하며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남종섭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민생을 위해 비판과 쓴 소리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도민을 위한 민주적 도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비판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