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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생태환경 석학들, 시화호․화성 공룡알화석지 최고~~

GBIF 국제총회 참석한 130여 명 세계석학들, 13일 화성 공룡알화석지 방문

화성공룡알화석지, 국립자연사박물관 최적지

 

제17차 GBIF(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국제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생태환경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13일 경기 화성시 공룡알화석지(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원)를 방문했다. 일손지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룡알화석지를 방문한 세계적 석학들은 이시완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시화호의 생태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시완 소장은 “시화호는 멸종위기조류를 포함하여 조류, 포유류, 염생식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동식물관찰․습지체험․화석지 탐방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수 있으며 지속적인 보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룡알화석지는 20억년 이상의 연대를 자랑하는 지층과 공룡알 화석지, 연간 10만 마리의 조류가 도래하는 생태보고로서 국립자연사박물관 조성의 최적지”라고 전했다.

 

이날 방문한 세계적 석학들은 시화호의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시화호의 생태환경을 극찬했다.

 

특히 조안 달리 집행의장 등 GBIF 관계자는  시화호와 공룡알화석지를 둘러본 후 “시화호와 공룡알화석지 생태적으로 중요한 이 지역은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귀중한 자원”이라며 “도심속의 박물관을 벗어나 도심과 인접한 현장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박물관의 추세에 따라 자연사박물관 유치의 최적지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등 세계 3대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지난 7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경기도와 화성시는 넓은 부지와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태환경 보전을 자랑하는 공룡알화석지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