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기흥구 하갈동에 있는 기흥레스피아에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박준선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인사,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 용인시 다문화가족 어울림마당’을 열었다.
이날 김학규 용인시장은 격려사에서 “한국 여성들도 고민하고 어려워하고 있는 아동 양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문화 가정의 친정어머니, 친정 아버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용인시가 있다는 걸 잊지 마시고 또 하나의 가족으로, 용인시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인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결혼이민자 응웬티자우(베트남, 26)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주어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