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연말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용
안성시 4-H연합회(회장 이제상)는 지난 7일, 10여명의 영농회원들이 모여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에 있는 공동학습포(5,950㎡)에 심었던 벼(2,560㎏)를 수확했다.
올 5월 21일에 4-H연합회 회원들이 모여 심은 벼는 그동안 영농회원들의 정성으로 알차게 영글었으며, 영농에 불리한 조건에서도 풍요롭게 익은 벼를 보며 회원들은 한 해의 피로를 털어버리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매년 안성시 4-H연합회는 벼 재배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과 연말에 직접담은 김치를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데 사용해오고 있으며, 올 해에도 수확한 벼를 연말에 안성시 생활개선회와 공동으로 주위의 불우이웃을 돕는 뜻 깊은 곳에 사용 할 계획이다.
이날 벼수확에 참여한 4-H연합회 선ㆍ후배 영농회원은 공동학습포 활동을 통해 돈독한 정을 나누고 일하면서 흘리는 구슬땀 속에 지ㆍ덕ㆍ노ㆍ체의 4-H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벼 수확 뿐만 아니라 논 주변 쓰레기와 고철 등을 주워 자연정화 활동도 펼쳐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제상 안성시4-H연합회회장은 “함께 땀 흘리고 가꾸는 시간을 통해 회원들간 더욱 화합할 수 있었고, 수익금을 뜻 깊게 사용할 수 있어 4-H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내년에도 꾸준히 공동학습포를 운영해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031-678-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