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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숨가쁜 행보, 황은성 안성시장 따라잡기

-젊고 공격적인 안성의 발전 기초를 다지다

 

도약하는 경제중심 도시, 그 신호탄이 터지다!

 

황은성 안성시장의 대표공약은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100일간 경기도, 신세계와 2,5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함과 동시에 코스닥 상장업체인 (주)멜파스와 900억원 직접 투자 등의 협약을 체결했고, 이어 쌀공급 과잉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특화작목 MOU를 체결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굵직한 MOU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자족도시 만들기에 착수한다. 자족도시란 말 그대로 일자리, 교육, 쇼핑, 주거, 병원 등 안성에서 모든 것이 만족되는 도시이다. 자족도시의 최소 여건은 인구 30만이며, 서울과 같은 대도시와의 근접성, 그리고 도시 내에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사람 수와 일자리 수의 비율 80% 이상 등이다. 민선 5기의 2만 일자리 창출은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자구책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일자리 2만개를 대기업 유치와 관광산업활성화로 이룰 예정이다. 안성맞춤랜드조성사업에서 NH팜랜드 조성사업, 원곡물류단지 조성사업, 보개 건설기계․자동차물류단지, 미양 농협물류단지 조성사업, 고삼호수 개발사업, 안성시 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22,000명이며, 일자리 창출로 인한 3차 산업 고용유발효과는 6,708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황은성 안성시장은 “대기업 유치를 위해, 안성에 입주하려는 기업에게 각종 혜택을 주고 규제를 푸는 것은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생존본능”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절한 안성 시청 만들기

 

황은성 안성시장의 취임과 함께 안성시 공무원들의 조직 내부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어온 ‘간부회의’만 해도, 기존 보고형태에서 간략하게 핵심만을 2~3분 안에 브리핑하는 전략회의로 스피디하게 진행한다. 생산성에 큰 비중을 둔다는 이야기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정신으로, 시청 전직원들은 친절 전화응대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음은 물론, 스마일 배지를 착용하는 한편,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1일 민원 도우미가 되어, 각 실과소나 읍면동에 방문한 민원인들을 안내한다. 정책의 내용이나 방향도 중요하지만, 행정의 최종 수요자인 시민들이 정작 민원 창구에서 친절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황시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시민단체 참석한 각종 간담회 등 대소통(大疏通) 지향

 

취임과 함께 황은성 안성시장은 15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감을 느꼈다.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가감 없이 읽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민 섬김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밖에 ‘중앙대이전반대 간담회’, ‘터미널 이전 및 주변지역 활성화 간담회’, ‘보개도서관 활용방안 간담회’ 등 다양한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시의 입장에서 ‘간담회’라는 것은 여론수렴 장치이며, 일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 된다. 더 많은 시민들과 더 많은 안건에 대해 더 많이 대화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중앙대이전반대 간담회에는 언론인들은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참석해, 달라지는 안성 시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육과 복지, 지금 여기서 가능한 것부터 바꾼다

 

도시의 미래는 그 도시의 교육환경이나 수준을 보면 알 수 있다. 안성시는 ‘2011년 안성시민장학회’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설립조례를 입법 예고한 상태다. 기존 특수목적고 설립기금 60억원을 장학재단에 출연하면 당장 내년부터는 관내 중, 고, 대학생 60여 명에게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2011년 안성시의 사회복지 예산은 1,431억원(추계)으로 이 가운데, 가장 많은 413억여 원(추계)이 보육과 가족 및 여성 부분에 쓰이고 기초생활보장 부분에 387억여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안성시의 사회복지 예산은 총예산 4,005억원의 36% 수준으로 안성시가 기업유치에 쏟는 의지 못지않게 복지 부분에 상당한 비중을 갖고 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0년 후 안성 비전을 위한 프로젝트

 

황은성 시장에게는 ‘안성비전 2020 전략’이 있다. 기획 조정 및 지원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원 배분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잘 살며, 고객 맞춤형 투자유치를 지원해, 외국인 투자와 대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30만 자족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청사진이다.

 

또한 창조적 문화 관광도시는 플로랜드, 팜랜드, 안성맞춤랜드 등의 빅3를 통해, 안성시의 관광도시로서의 아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101일 카운트는 다시 시작된다. ‘시민이 만족하는 맞춤도시 안성만들기’는 뜨겁고 겸허한 시장직 수행으로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