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5일 저녁 11시 23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D중화요리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한명의 인명피해와 28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불은 음식점 내부 ․ 천정 등 내부 약 30㎡를 태우고서 출동한 소방대(인원 27명, 차량9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 됐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지하1층으로 음식점으로 불이 났을 당시 건물 위층 주민 7~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출동한 소방대의 초기 진화로 인해 불이 번지지 않아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분당소방서 김태홍 화재조사관은 “음식점 영업주 임모씨(남. 43)가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식용유를 가열시켜 놓고 홀에서 직원들과 TV를 시청 중에 화재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하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조사 한바 가스레인지 프레임 부분과 주방 배기 닥트가 크게 훼손되었고,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장시간 가열된 식용유에서 발화하여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업주 임모씨가 화재 발견즉시 각종 야채로 뜨거운 식용유를 덮어 질식소화를 시도 중에 왼쪽 손등 2도, 얼굴 뺨 1도 화상을 입었으나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 후 귀가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