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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찾아가는 성교육, 성범죄 예방 앞장 선다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성범죄 예방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의 성범죄 예방사업은 (사)사람과 평화 부설 용인시성폭력상담소(소장 양해경)주관으로 △‘소중한 나 성폭력 Clean 용인’ △성매매·성폭력 예방교육 등 찾아가는 성교육으로 전개되고 있다.

 

‘소중한 나 성폭력 Clean 용인 만들기’는 최근 결혼이주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복지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70회에 걸친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장애인, 위기청소년, 미혼모, 결혼이주여성 등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성교육과 인형극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0년 한국여성재단 후원으로 용인성폭력상담소 소속 ‘아자인형극단’이 창작 개발한 인형극 ‘도와줘요 치치’는 성폭력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해 극복하는 쌍둥이 별이와 달이의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성폭력 예방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내용을 전달해 시청각 성교육보다 앞선 성교육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찾아가는 학교 성교육으로 실시되는 성매매·성폭력 예방교육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중학교 27개교에 총36회에 걸쳐 열리고 있다. 방문 학교에 4개 부스를 설치하며 전문강사들이 부스별로 성의 다양성, 임신과 출산, 성상품화 실태, 나의 몸 탐색 등의 주제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인권의식과 양성평등을 교육해 사회 환경을 정화하고 성범죄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각종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인권의식과 올바른 성의식 함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성폭력상담소는 인형극 ‘도와줘요 치치’를 처인구 관내 어린이집 68개소에 5000여명의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11월말까지 순회 상연하며, 아동안전망 확보를 목적으로 12월까지 관내 8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70여명을 매일 방과 후 동행해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아동 방과후 귀가 안전지킴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용인시 가족여성과 031-324-2266 용인성폭력상담소 031-231-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