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에 참석한 일선 학교장들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혁신선도학교 지정․운영, 멀티플랙스 학교 설립 등 시의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마산초등학교 한민선 교장은 시의 혁신선도학교와 관련하여 “시의 지원금이 곧바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다”고 지적하며 “시설개선에만 치우치지 않고 교육프로그램의 내실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봉담중학교 이석형 교장 “교육의 질 향상은 결국 일선 교사들의 질적 향상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교육전문성 신장과 교원복지 증진의 구체적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질의 응답에 나선 김돈겸 인재육성과장은 “공교육 활성화․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인턴교사 활용, 일대일 맞춤 교육서비스가 혁신선도학교의 핵심”이라며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교육전문가들의 자문과 질책을 통해 다양한 혁신교육 관련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도 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을 앞두고 시 발전의 핵심 키워드를 ‘보육과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화성시는 사교육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혁신선도학교를 오는 13일까지 4~6개소를 지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