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김학용 국회의원 등 20여명의 관계공무원과 38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농업 꿈이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의 강연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군부대 밖에 없던 마을을 유명한 테마마을로 성공시킨 경험담과 다양한 성공사례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농업이 가야할 길과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농업인도 꿈을 갖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창조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70대 김모씨(안성1동)는 “내 나이가 많아요. 꿈은 젊은 사람들이나 갖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이제라도 꿈을 정해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하며 농업인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광겸소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18일과 28일 다양한 분야의 농업전문가를 초빙하여 안성농업발전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