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오는 10월7일부터 10일까지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 소재한 안성남사당전용 공연장에서 ‘新남사당 판타지쇼 바우덕이’(이하 新바우덕이) 공연을 개최한다.
시는 그동안 안성의 대표적인 전통예술인 남사당 놀이의 발전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으며, 그결과 新남사당 바우덕이 종합공연물을 제작하여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新바우덕이는 조선말 사회적 금기를 깨고 최초의 여자 꼭두쇠 자리에 오른 당대 최고의 예인 바우덕이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통적인 남사당 놀이는 그 자체가 음악, 기예, 무용, 연극, 재담 등 종합예술공연의 형태를 모두 갖춘 조선시대의 대표적 대중문화로, 新바우덕이는 여기에 다양한 음악과 안무, 새로운 연출적 요소를 가미하여 우리시대 대중들이 원하는 감각적 퍼포먼스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공연하는 新바우덕이는 지난 5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8회의 priview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됐으며, 10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새롭게 개관한 안성남사당 공연장에서 저녁 7시에 공연하며 공연료는 무료이다.
안성남사당 공연장은 전통문화자원인 남사당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풍물놀이 원형공연장으로 2008년 5월부터 총 예산액 150억원을 투입한 700석 규모의 시설로 지난 10월 2일 첫 개관공연을 펼쳤다.
시는 남사당 전용공연장 개관으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 공연은 물론 시의 각종 문화자원에 대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전통예술의 발전과 문화자원의 중심도시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