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굿모닝병원봉사회는 지난 26일 거동이 불편한 복지사각지대 이웃 15세대에 건강한 봄철나기를 응원하며 정성껏 준비한 영양식(감자탕)을 가가호호 방문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신평동 특화사업인 거동 불편 이웃을 위한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의 2019년 두 번째 행사로, 이 사업은 그간 쌀, 라면, 김치에 국한되어 있던 이웃돕기후원 먹거리를 탈피하여, 계절별 특식 등 영양식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살피는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특화사업이다.
행복한 밥상을 지원 받은 어르신은 “혼자서 직접 사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갈비탕, 감자탕 등을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시니 정말 고맙고 고마운 마음이 가득 든다”며, “봉사자 분들이 집에 다녀가고 나면, 가슴 속에 따뜻한 감정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 굿모닝병원 적십자봉사회 김범규 회장은 “봉사자들을 자식처럼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힘들 줄 모르고 영양식 배달을 마쳤다”며, “소외되신 이웃 분들에게 영양식과 함께 따뜻한 사랑도 전하는 굿모닝병원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식 신평동장은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늘 어두운 곳에 손을 내미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에도 최선을 다하여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려운 이웃에 ‘가까이 더 가까이’찾아가겠다는 구호 아래 ‘가까이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가까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가까이 저소득거동불편이웃 식생활개선사업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등을 추진하여 그간 일회적으로 진행됐던 봉사활동에서 탈피하여 계획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세대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