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추석을 맞아 전개하는 청결 용인(Clean Yongin) 만들기 운동에 학생, 주민, 단체 등 시민이 적극 참여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17일까지 추석맞이 일제 대청소 기간을 운영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쓰레기 중점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대책을 위해 520명의 요원이 투입되는 4개 상황반, 3개 기동청소반, 9개 청소대행업체반을 운영한다.

10일~17일 운영된 일제 대청소 기간에는 시, 구, 읍·면·동 등에서 군부대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희망근로 요원, 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별 일정에 따라 대청소를 했다.

 

처인구는 14일 오후 2시 1000여명 주민이 참여해 마평동 실내체육관 인근과 경안천변에 대대적인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했다. 기흥구는 14일부터 17일까지 김명진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900여명 구민이 참여해 각동별 청소취약지역과 오산천 등 하천 일대를 18개 구역으로 나누어 청소했다. 지곡동 일대 산길 주변, 흥덕지구 나대지, 신갈동 일대 무단투기지역 등을 집중 청소했다. 수지구는 100여명의 주민이 15일 고기동 낙생저수지 인근을 집중 청소했다.

 

읍면동도 자체 계획에 따라 활발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처인구 이동면(면장 차상용)은 15일 오전 7시 송전시내 도로와 하천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동면사무소 직원, 이장협의회, 각마을 경로당, 새마을지도자회, 부녀회원, 주민 등 총 150명이 참여해 송전 시내 도로와 하천변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여름 휴가철 행락객들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 등 폐기물 3여톤을 집중 수거했다.

 

기흥구 신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서학수)는 14일 관내 도로와 완기천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기흥구 상갈동(동장 최희학)은 상갈동통장협의회 등 6개 단체 100여명이 참여해 15일 집중 호우로 발생한 도심지와 하천변 적체 쓰레기를 수거했다. 상갈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지곡동에서 샛강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수지구 죽전2동(동장 이기주)는 14일 오후 1시부터 주민들의 참여로 구역을 정해 오후 5시까지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이날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부녀회, 새마을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죽전초등학교 학생, 주민 등 200여명은 죽전초등학교 주변, 벽산1,2,3,4단지 주변, LG트윈빌~죽전역 구간 용구대로, 죽전교~글로리아교회 탄천변 등 4개 구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한편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3일에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발생장소에는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확대 비치하며, 생활쓰레기 처리 주민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쓰레기 관련 각종 민원, 무단투기 신고 등에 신속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쓰레기 수거가 연휴 기간 중 21일 하루만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에 따라,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23일 18시 이후에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용인시 자원관리과 031-324-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