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억원 총투자로 하수관거 82.3km, 배수설비 2,993가구 정비
안성시는 총 투자비 645억원 규모의 하수관거 정비 82.3km와 배수설비 2,993가구를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9월 16일, ‘안성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주’를 실시협약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간자본과 기술을 도입해 하수관거 시설에 대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정비와 운영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는 2008년 10월, 환경부로부터 2009년 하수관거 BTL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령에 따라 추진해 온 ‘안성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주)’을 9월 16일, 실시협약 체결했다.
안성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은 사업자가 자본을 선투자해, 안성시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원곡면 일원의 하수관거 82.3㎞, 배수설비 2,993가구를 정비하고, 20년간 시설을 임대해 관리․운영하는 사업으로, 준공 후 시설 투자비는 안성시가 20년 동안 사업자에게 임대료로 지급하게 된다.
총 투자비 645억중 70%는 국고지원을 받게 되며, 이에 따라 안성시는 올해 말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해, 2013년 11월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구역인 일죽, 죽산 처리구역의 경우, 안성시 도시계획 및 개발계획의 동부개발권역에 해당되었지만, 2013년 6월부터 의무화되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대상지역으로 개발계획에 차질이 우려되어 왔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47.9%에서 82.9%의 하수도 보급률이 크게 향상되고 수질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하수사업소 관계자는 “하수관거보급이 저조했던 지역의 하수관거설치와 배수설비 정비로 하수처리시설 운영효율과 주변 환경 및 청미천, 통복천 등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주)BTL(Build-Transfer-Lease):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국가·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국가·지자체에게 시설을 임대(Lease)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
(문의/ 하수도사업소 031_678-3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