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온누리상품권 8천9백만원 어치 판매

 

화성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14일 2일간 시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실시, 총 2백23만원 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했다.

시청 직원들은 6일 남양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7일 사강시장, 19일 조암시장, 20일 발안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를 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 발안, 조암, 사강 시장 등 시 전통시장이 있는 4개 읍면동 반장들도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했다.

반장들은 시에서 지급받는 명절 수당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총 1천3백만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시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힘들어하는 시장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임직원들도 불우이웃돕기 및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온누리상품권 3천3백만원어치를 구매,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는 이번 곤파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써달라며 사)화성시새마을회에 온누리상품권 3천만원 어치를,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시에 전달했다.

한편, 채인석 화성시장은 16일 남양전통시장을 방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위로했다.

채시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사정에 태풍 피해마저 겹쳐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시민 모두가 한 뜻이 되어 불우이웃과 지역경제를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추석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지도점검반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대형마트, 수퍼,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쌀, 무, 배추 등 농축수산물과 목욕료, 이․미용료 등에 대해 매점매석, 과다인상, 불공정 담합행위 등 지방물가안정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