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은 매주 홀로어르신 24가구에 반찬을 나누고 있는 행복두드림 봉사단이 매월 첫 주엔 생일상을 대접한다고 밝혔다.
이는 생일을 맞은 저소득 홀로어르신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생일상엔 지역의 한 제과점에서 기부한 케이크와 봉사단이 직접 조리한 미역국, 불고기, 잡채 등을 차렸다.
이 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나조차 잊고 있던 생일을 챙겨주고 항상 맛있는 반찬을 전해줘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선 구갈동장은 “정성껏 생일상을 준비한 봉사단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희망을 나누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봉사단은 2014년부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만든 반찬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