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공영개발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의 입주지원 인센티브를 마련, 그동안 진전이 없던 산업단지 분양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분양대금을 1년 내 완납해야 했으며 토지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분양대금을 완납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담보물을 제출해야만 하는데, 시는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분양활성화를 위해 분양대금을 최대 5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계약금 납입 후 철거 이행보증금(분양대금의 10%, 보증서 가능)을 예치하면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기업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중차대한 과제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국산업단지의 분양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안성시 역시 산업단지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성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고, 이번 입주지원 인센티브 방안은 타시․군에 비해 입지 경쟁력이 낮은 안성시에서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분양 상담 시 현재 마련한 혜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업체가 많으며 산업단지 용지를 5년 무이자 할부로 매입할 경우 10% 가량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죽산면 장원일반산업단지 39,898㎡는, 분양가 ㎡당 319,700원에 분양중에 있으며, 현재 조성중인 일죽면 월정단지 43,312㎡는 올 10월에 분양예정이고, 방초단지 41,003㎡는 2011년에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