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오는 10월 9일 안성의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개최되는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참가자를 오는 9월3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칠장사, mbn,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백일장 운영위원회(상임위원장 김학용)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도 교육청, 안성시가 후원한다.
이번 백일장은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가 과거를 치르러 가면서 칠장사에 머물던중 꿈에 나온 시제가 과거 시험에 그대로 나와 장원을 했다’는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 전설이 내려오는 칠장사 등 안성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다.
전국에 재학중인 중ㆍ고등학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대회는 운문ㆍ산문 2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대상 경기도지사상인 혜소국사상 수상자 1명에게는 200백만원, 장원 경기도교육감상인 박문수상은 중고등부 운문과 산문부문 수상자 4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53명에게 상이 주어지며, 대상 배출 학교에도 별도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백일장 관계자는 “천혜(天惠)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안(安)하고 매력이 넘치는 마법의 성(城), 경기도 안성시에 21세기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문재(文才)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주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이번 문학 축제에 전국의 많은 인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시낭송대회, 독서퀴즈대회, 뭉중등과 떡빚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참여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문의 및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anseong101.com)에서 가능하며, 전화(02-788-2028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 운영위원회)로도 문의 하면 된다.
(문의/문화체육관광과 031-678-2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