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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한나라당 대표의원의 본회의 대표연설과 관련하여

시민모독 발언을 공개 사과하라!!!

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공간이며 공당의 대표의원은 투표권을 행사한 시민을 존중해 사실에 근거한 발언과 행동을 함은 기본입니다.


171회 의회 개회식에서 발언한 한나라당 최윤길 대표의원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문은 100만 성남시민을 모독하고, 거짓에 근거해 정치적인 공세만을 위한 행위임에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연설문중 “시장 취임1개월만에 성남을 거지도시로 만들었다”는 발언은 8년 권력독점기간 집행부의 예산남용을 견제하지 않고, 호화-부실청사 건립 등에 거수기 역할로 일관해온 결과 1400억 원에 달할 수 있는 예산삭감으로 시민의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게 만든 다수당의 책임은 회피하고,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결과를 거지도시라고 표현하는 시민 모독발언임을 밝히며 이를 정식 취소하길 바랍니다


또한 “그 대가로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이 곳 아파트가격이 무려30%이상 떨어져 계약이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라는 발언은 최근 부동산 경기하락은 수요와 공급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위주의 정책에 따른 후유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인근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전국적 현상이며, 전국적으로 미분양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을 재정위기의 극복차원에서 발언한 지불 유예 및 연기의 결과로 호도하는 저급한 정치공세임을 스스로 부끄러워하기 바랍니다


도대체 분당의 어느 지역에서 아파트 계약 포기가 속출하고 있는지 최윤길 한나라당 대표는 근거를 명확히 하기 바라며, 이 같은 선동성 거짓발언이 선량한 시민에게 얼마나 충격으로 다가설 지와 타 지역에 분당의 가치를 스스로 하락시키는 결과임을 명심해 그 결과에 책임을 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절차적 하자가 있어 재검토 하고 있는 야탑동 납골당 사업의 취소에 대해 “웃지못할 해프닝 행정”이라고 표현함은 잘못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하는 시의원의 기본자질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LH공사의 2단계 재개발 사업은 포기한 적이 없다는 공식적인 발언이 민주당협의회의 방문과 의회 의장단의 방문에서 LH공사 이지송 사장의 발언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생명과도 재산권을 보호할 공당 대표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무책임한 정치발언으로 LH공사의 포기와 심지어 성남시의 사업포기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시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는 분노하다 못해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대표연설 서두에서 밝힌 거짓발언, 주민 모독발언, 공당의 대표답지 않은 망언에 대해 최윤길 한나라당 대표는 지금이라도 100만 성남시민 앞에 사죄하고 지난 8년 동안 성남의 재정을 파탄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통감하고 의회에서 정식 공개발언을 통해 거짓발언을 바로잡기 바랍니다


2010년 8월 26일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