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장터, 컷팅식, 시민단체 행사장 순람, 성남시장 축사 등이 진행됐다.
성남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지난 2000년 설립 당시 성남시와 경기도, 농림부(현 농림수산식품부)가 813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지하철 오리역 부근(구미동 174번지) 84,148㎡(2만5,000평)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과 1,50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춰 개장했다.
1만여가지의 농수산물을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시켜 보다 싸고 신선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장점 때문에 연간 3,100억원대의 농수산물이 거래되고 있다.
또 일반소비자가 찾는 센터 내 하나로 클럽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3천여가지의 생필품도 판매해 ‘성남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농수산물부터 생필품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수도권 남부의 최대 농수산물 장터로 꼽힌다.
농협중앙회가 직영하고 있으며, 기존 5~6단계의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한 유통혁신을 통해 얻은 이익금은 소외계층 쌀지원, 위기가정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지원 등으로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
개장 10주년 행사 당일에도 축하객들에게 화환 대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쌀 20㎏, 200포(1천만원 상당)를 지원받아 성남시에 전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순수익금의 30%를 공익자금으로 조성해 그동안 총 67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유통센터 직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땀방울은 성남시 유통산업과 지역사회발전의 원동력을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