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권은 산업근대화 시절 금강스레트, 선경직물, 영신연와, 동보연와 등의 산업시설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산하 연구기관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과거 수원의 먹거리를 책임졌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영통지역에 정착하고 대규모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수원의 경제가 영통지역으로 이동하고 서수원권의 산업들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 앞에 설 곳을 잃고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라는 정부의 시책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그 산하 기관마저 서수원권을 떠나면서 도시의 쇠락을 가속시켰습니다.
수원시에서는 이러한 서수원권역의 변화를 위해 1,257,510㎡에 수원일반산업단지을 건립하고, 이제는 국내외 유수한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여 수원의 미래먹거리를 이끌어가는 지역으로 만들고자 관련부서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