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공무원들이 수질검사팀 3개조를 편성해 총158개교에 달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수도꼭지에서 직접 채수를 실시, 일반세균, 대장균등 8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수질검사팀은 각 학교마다 방학 동안에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저수조 물의 소독상태를 반드시 점검 후 사용하도록 당부하고,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시 오염원인 규명을 통해 배관 점검과 저수조 청소 등 관리를 강화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수질검사는 수도 급수배관과 저수조 등 급수과정을 관리하는 여건에 따라 수질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서 학교 음용수대 수도꼭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그동안 시는 일반 수도꼭지와 수도관노후지역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학교수도꼭지 수질검사는 작년에 이어 2번째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수장에서 학교까지 수돗물의 안전 공급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청소년 보건위생 향상과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