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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 ,공천받고 당선된 단체장을 정당의 전리품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

우제창의원측, 외압,개입 주장은 지나친 과장이다

 7월 용인시 새 시장으로 당선된 김학규 시장은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듯 했지만  실상은 민주당 우제창의원 측과 내홍을 격고있다.

 

문제의 발단은 용인시장 김학규씨가 지난 6일 내부전산망(새올 행정시스템)에 그동안 논란이 된  시 산하기관 임원과 공직인사 외압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글을 올리면서 표면화 되기 시작했다.

 

김시장은 '인사와 상선약수'라는 글 에서 "외부간섭이나 압력을 받지않고 인사를 해야 올곧은 정책을 펼수있다. 공직기강을 세우고 공직사회를 안정시키는 차원에도 소신 있는 인사정책을 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시장은 "선거때 도와준 정치권과  대립각은 원치 않지만 외부 특정 세력에 의해 인사 정책이 좌우되면  시장 임기를 채울수 없을것"이라며 단호했다. "정당공천으로 당선됐으니 소속정당에 대해 일정부분   빚을 진 것은 사실이다 "이라며 문제는 "공천받고 당선된 단체장을 특정 정당의 전리품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 "이라고 밝혔다.

 

▲ 김학규시장 우제창의원

 

또한 김시장은 "과거에 잘못된 인사정책의 오류와 전철을 밟지 않겠다. 특정 세력에 줄서는 공무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주겠다"며 우제창 의원과의 갈등이 있음을 사실로 인정했다 . 두사람의 불화음은 7월 중순 예상 했던 공무원 인사 이동이 미루어 지면서 표면화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의원 측은 "지역사회 유권자들이 지역 권력 교체에 대한 요구가 있고 선거 과정에서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선거 개입을 한 국,과장 서너명의 교체건에 대해 논의 한 적은 있지만  "그러나 이를 전리품 이라고 하는 것은  황당하다 "며

 

지난지방선거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당의 승리 이기도 하다. 유권자의  의지에 부응 해야 한다고 말했다.공약 사업인 이동면에 추진중인  시립장례문화 센터에 대해서도 의견이 대립되어 김시장과 우의원은  갈등국면에 놓여 있다.

 

앞으로 김시장의 결단 의지가 얼마나 이루어 질지, 민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될지 시민들은 우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박순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