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성시는 쌀의 공급과잉 및 판매부진 현상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고,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코자 경쟁력 있는 다양한 논농업 사업 발굴에 힘써 왔으며, 그결과 지역특화작목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양파와 마늘을 선정하고 ‘안성양파마늘작목회’를 출범시켰다
이번에 출범한 작목회는 관내 농산물가공 전문 업체인 ‘청산유통’과 51ha의 전량 수매와 최저가를 보장하는 조건의 재배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연간 2,800톤의 양파, 마늘 생산으로 1,358백만원의 연간 조수입이 예상되며, 이는 논에 벼를 재배할 경우보다 1,022백만원의 추가 소득이 예상되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이수연 작목회장은 “전체 작목회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화합단결하고 양파, 마늘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안성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안성시 관계자는 “쌀 수급조절이 가능한 논에 벼 이외의 경쟁력 있는 대체작물을 지역특화 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벼농사 이상의 소득창출이 가능하도록 농가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