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Go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농 복합도시인 용인의 문화적 특색을 살려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직접 제작한 허수아비를 농촌테마파크에 전시해 청소년들의 농촌체험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의 장으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 오전 10시 처인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허수아비 축제’에 필요한 헌옷, 헌신발, 헌모자, 헌장갑, 헌양말, 악세사리 등을 허수아비에 입히는 작업을 할 청소년과 시민 등 자원봉사자 400명을 홈페이지(www.yongin1365.or.kr)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접수했다. 미술치료봉사단과 포곡고등학교 미술교사 등 30여명의 강사가 나와 허수아비 제작을 도와준다.
용인시 관계자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조상의 땀과 애환이 담겨 있는 허수아비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용인시의 새로운 관광테마를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형성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