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멋쟁이 초등학생 만들기 교실’은 4주 운영기간 동안 소아 비만 초등학생과 해당학생 부모 개인별 체성분 검사 결과에 따라 영양교육과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각 각의 참여자가 쓴 식사일기를 분석·상담해 식생활을 바로 잡아 주는 행동수정요법 등을 병행·운영해 비만을 개선시키고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밴드운동, 스포츠댄스 ‘차차차’, 어린이 체조, 수영교실, 희망대공원 파워워킹 교실, 명랑운동회 등 신나게 운동을 즐기면서 비만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로 인한 만성질환과 사회부적응, 우울증, 불임 등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단순히 식사량을 제한하는 방법은 올바른 성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돼 이 같은 비만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