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과 동시에 꼭대기층에 있던 시장실을 2층으로 옮긴 이재명 성남시장에 이어 송영건 성남부시장이 지난 9일 시장실 옆으로 집무실을 옮겨 시장 보좌에 들어갔다.
송영건 성남시 부시장실은 당초 85.23㎡규모이던 9층 집무실을 49.5㎡ 규모로 확 줄인 2층 여성휴게실 공간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여성휴게실은 1층 농협 옆 예비실로 이전했고, 9층의 기존 부시장 집무실을 포함한 탕비실(10.87), 화장실(7.72) 등 168.54㎡ 규모 활용 공간은 북카페와 벽을 트는 방안 등 시민 위한 청사 활용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실이 2층으로 내려오면서 마련된 ‘하늘 북카페’에 대한 시민 호응이 폭발적”이라면서 “차근 차근 시민 개방형 시정 운영체제를 만들어 청사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