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은 수온이 17도 이하일 때는 해수에서 검출이 어려우나 21도 이상에서는 검출이 용이하여 해수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40~50%의 치명률을 보인다.
비브리오 패혈증 균에 감염된 어패류의 취급, 생식,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 상처로 대부분 감염되고 잠복기는1~2일이며 주로 6월~11월에 발생한다.
보건소에서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와 해산물은 60도 이상 온도에 충분히 익혀서 먹고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해수나 갯벌에 노출을 피하며 ▲만성간질환 등이 있는 고 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이나 생선 횟집 등에서는 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도마, 칼, 행주 등 조리 기구를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해야 하며, 만성질환자 등 위험군 병이 있는 시민은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낚시 등 해수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