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7월 말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위치한 자연휴양림 내 ‘산불방지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하였다.
산불방지도로는 3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휴양림 내 약1km의 임도를 개설한 것으로 산불발생시 산 전체로 불이 번지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휴양림과의 순환 동선을 만들어 평상시에는 시민들의 산책로로 활용하는 등 산림의 다양한 이용증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산불방지도로는 일반 임도와는 다르게 콘크리트 포장의 폭을 줄이고 황토가루를 입혔으며 비포장 구간에는 마사토를 살포하여 산책로의 분위기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숲길로 조성하였다. 절성토면은 전석쌓기와 식생토낭을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인 보호를 하였으며, 배수시설 등의 구조물은 최소화 하였다.
또한 산림습지를 복원하여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였으며 노선 중간에 원두막 정자와 목교를 설치하여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였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조성된 산불방지 도로를 다양한 용도의 임도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