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으로 금년으로 4번째를 맞이하는 『한여름밤의 영화산책』은 더운 여름날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시청광장에 모여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한여름의 더위를 잊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오는 14일까지 총 5회에 거쳐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금년도 ‘한여름밤의 영화산책’은 상영 전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물놀이, 색소폰연주,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오픈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저녁 8시부터 가족영화가 상영 되는 일정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상영하게 되는데, 31일에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을 시작으로 8월 6일에는 베티 토마스 감독의 코미디 애니메이션 영화 “앨빈과 슈퍼밴드2”를 상연한다.
7일에는,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를 소재로 한 “해운대‘, 13일에는 1951년 데츠카 오사무에 의해 탄생한 아톰을 60여년 만에 3D 애니메이션인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 14일에는 강동원․김윤석 주연의 “전우치” 상영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오산시 관계자는 시청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무대공연, 영화감상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