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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절감, 대민서비스 강화 - 아이디어로 승부

- 안성시, 아이디어 창출 전략 회의 가져

안성시는 7월27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담당 관, 과, 소 아이디어 창출 전략회의를 갖고 다양한 예산절감 방안과 대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기존 간부회의의 일방적 보고 형태를 자유롭고 유연한 짧은 보고와 토론의 형태로 바꾸라’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오랜 기간 공직생활에 몸담아 온 간부 공무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업무 성찰에서 비롯된, 신선한 제안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디어 회의에서는 주민생활지원과의 안성시내 자기 주도형 맞춤 학습 환경 조성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안성 초등사이버 스쿨’ 추진, 해당 부서 담당자들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경제과의 ‘찾아가는 기업애로 처리시스템 운영’, 도시개발과의 유토피아 추모관 등 안성 방문 고객들을 위한 관광 아이템 개발, 연구개발과의 안성 맞춤랜드 야생화 체험 사업비 절감을 위한 민간 약초 체험장 조성 등 예산 절감과 대민 서비스를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되었다.


특히, 야생화사업의 경우, 4억3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등, 앞으로 검토되어 현실화 할 경우, 아이디어 회의의 진가를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 황은성 안성시장은 “아이디어는 억지로 짜내는 것이 아니라, 공직생활을 수십 년 동안 해온 간부 공무원들의 일상 속에 숨어 있다”며 “적은 예산으로도 얼마든지 시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 시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모델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이밖에 “일부 아이디어 회의에 익숙지 않은 간부 공무원의 경우, 정부의 공모사업에 대한 안건으로 발표하거나, 추상적인 개요만 있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없는 경우도 있다”며 “이는 각 부서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정보 활용과 오직 시민 본위의 섬김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면, 오랜 공직 생활을 해 온 간부공무원들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회의 내용은 4주 후,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2차 회의를 거쳐, 지속적인 검토 후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