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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희망근로 자전거 수리센터 ‘희망 가득’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자전거 수리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오는 29일과 30일에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 120대를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배부한다.

 

‘희망근로 자전거 수리센터’는 용인시 도로과에서 시행한 희망근로사업으로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도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로 실업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시작,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9월부터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연중 지속될 예정이다.


자전거 수리 등 숙련된 기술을 배우고 연마할 수 있는 기회로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 근로팀장인 최원장 씨는 “열심히 일하고 하나라도 더 배워서 앞으로 자전거 대여·수리점을 운영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희망근로 자전거 수리센터’는 역북동에 위치한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 자리잡고 자전거 수리 전문인력과 보조인력으로 구성된 1일 약 14명의 작업팀이 자전거 분리와 수리, 보조인력 수리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무단방치된 자전거 253대를 일제 수거해 이 가운데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 120대를 소년소녀가장 가정,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과 30일에 무료 배부해 시민 건강 증진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수거 자전거 가운데 50여대는 지속적으로 정비해 무료 배부하며 나머지 자전거는 분리해 폐자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용인시 도로과 김상규 담당은 “용인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수요조사에 따르면 수리자전거 공급 대비 수혜희망자가 많아서 앞으로 자전거 수거와 정비에 더욱 힘써서 무료 배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의 우수사례가 되도록 전문기술 교육 등에 힘써서 어려운 이웃에 희망도 주고 고용 증대 효과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도로과 031-324-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