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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개최하는 2010 여름방학 영어캠프 입소식이 26일 오전 11시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렸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영어캠프는 용인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I-외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일 원어민교사와 함께 하는 오전 정규수업과 오후 Activity 수업 등을 통해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저소득층 자녀 50명과 일반 청소년 200명 등 용인시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8월 7일까지 12박 13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실시된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개회사(김영명 용인시 주민생활지원국장 대독)를 통해 “시는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혜택 받을 수 있는 사람중심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면서 “오늘 영어캠프는 86만 용인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어 청소년들의 시각과 안목을 국제수준으로 높이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 행사가 영어구사력과 국제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대총장을 비롯한 이상철 용인시의회의장, 시의원, 용인교육장 등의 인사가 참석했다. 입소식은 오후 4시까지 한국외대 I-외대 사업본부 측의 프로그램과 운영방침에 대한 설명, 학부모와 참가학생들의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