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주변 경관개선사업은 경전철 교량 하부와 역사 주변 등 경전철 주변 가시권내 유휴지에 녹지, 소공원, 쉼터 등을 조성해 녹색 교통수단과 녹지공간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0여개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에는 녹화사업을 집중 실시해 경전철 주변 5개소 유휴지에 가로화단과 쉼터 조성을 지난 6월말에 모두 완료했다.
올해 완료된 5개소 구간은 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강남대역 구간에 강남대 앞 하천변과 강남대 역사 주변, 지석역 인근 구간에 상하동 강남마을 앞 경전철 교각 하부, 삼가역~동백역 구간에 42번 국도변 경전철 노선 주변, 포곡읍 둔전리에 위치한 둔전역사 주변 등이며 총1만2400㎡ 규모의 유휴지에 가로화단, 쉼터, 녹지, 목재데크 등이 조성됐다.
구갈동 강남대 앞 하천변 3000㎡에는 목재데크, 계단, 난간 등을 설치해 주민 보행로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의자대용 앉음벽으로 활용되는 화강석 플랜터도 5개소에 설치했다. 선주목,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 12종 131주의교목과 눈주목, 박태기 등 9종 1만1280주의 관목, 맥문동 후룩스 8800본 등 지피류를 식재했다.
강남대역에서 구갈레스피아 구간 주변(1300㎡)에는 왕벚나무, 화살나무, 맥문동 등을 심고 목재데크로드, 파고라와 평의자도 설치했다.
지석역 인근 상하동 강남마을 앞(1600㎡)에도 녹지가 조성됐다. 경전철 교각 밑 유휴지에 단풍나무, 산딸나무 등 3종 29주의 교목, 피라칸사스, 낙산홍 등 3종 1300주의 관목, 벌개미취, 억새 등 1만 2300본의 지피류를 식재했다. 목재데크로드도 조성해 보행자들의 길로 벌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가역~동백역 구간 42번 국도변 경전철 노선 주변(2500㎡)에는 선주목, 소나무, 자작나무 등 8종 64주의 교목과 피라칸사스, 박태기 등 7종 8557주의 관목, 맥문동 2만 1670본의 지피류를 식재했다.
둔전역사 주변 포곡읍 둔전리 301-16번지 일원(4000㎡)에는 목련 등 12종 218주의 교목과 조팝나무, 영산홍 등 3종 6800주의 관목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장소별로 제초작업, 수목전정, 시설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 시민 건강증진과 경전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녹색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