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15회 여성주간을 맞아 오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공동으로 최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과 아동이 밤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권리를 알려 각종 폭력의 책임과 원인을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하려는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참가자들은 오산역전 광장에서 여성폭력을 추방하자는 구호를 일제히 제창하며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모든 시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아동성폭력과 각종 여성폭력에 대한 실태를 전시하고,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오산시 이수엽 주민복지과장은 “캠페인을 통해 여성과 아동이 겪는 성적, 차별적 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인권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 3일에도 관련 상담원들이 지역 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해 종사자와 면담하고, 10월에는 토론회를 열어 인권침해 실태와 피해여성의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시민의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