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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유용미생물제 이용 농축산물 브랜드사업’ 추진

용인시(시장 김학규)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물 무항생제 인증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의 연계 추진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차별화된 ‘유용미생물제 이용 농축산물 브랜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농가에서 사용하는 항생제를 대체하는 친환경 생물학적 농법으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주요 생산 유용미생물은 ▲단백질 분해, 악취제거, 장내 유익균 활성화, 면역력 증강 등에 효과가 있는 바실러스균(고초균) ▲장내 유익균 활성화, 담근먹이 생산시 향미가 뛰어나고 부패균을 억제시키는 유산균 ▲병저항력을 증진시키는 효모균 ▲단백질 분해, 방선균 활성화, 가축분뇨 발효에 효과적인 홍색비유황세균 ▲암모니아 분해에 탁월하고 악취 저감효과가 높은 질화세균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2008년 6월에 준공한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생산연구실에서 작년까지 242톤의 유용미생물을 한우, 젖소, 돼지, 닭, 채소·특용작물·화훼 등을 대상으로 관련 농가에 공급해 왔으며, 농가실증시험에서 유용미생물을 공급하여 돼지의 경우 설사병 예방과 사료 효율 개선, 육계농가는 육계 육성률 향상, 초식가축 사육농가는 볏짚 발효사료제조용 유산균 공급으로 조사료의 품질을 개선하였으며, 채소와 과육이 단단해져 보존기간이 길어지거나 토양의 물리성이 개선되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용미생물의 사용으로 축산농가에 사료효율 증대와 축사내 악취를 줄여 축산환경을 개선시키고, 원예농가에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고 내병성을 증가시켜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도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질화균 등 5종의 유용미생물을 축산과 원예 600여 농가에 150톤을 공급하게 되며, 농가 미생물 사용량 증가로 생산량이 부족함에 따라 배양기를 추가 설치해 공급량도 늘릴 계획이다.

 

작년의 경우 160톤이 공급되었으며, 올 12월 말에 총 200톤, 2011년에 300톤의 공급량이 예상되며, 올해 비료 등록업으로 허가받아 앞으로 작물농가 요구량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