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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동․여성 성폭력예방 활동 대대적 전개

광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성폭력이 잇따라 발생하여 학부모의 불안이 가중되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효과적인 지역 치안 유지와 원천적인 예방을 위해 “아동 성폭력 예방대책 간담회”를 14일 오전 시장실에서 광주경찰서장과 교육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억동 광주시장이 아동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사전예방을 통한 광주시 관내에서 아동성폭력을 뿌리 뽑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실천하고자 개최됐으며, 아동성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대책 마련을 통한 우리의 소중한 자녀를 보호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간담회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안전망 구축과 성폭력 예방교육 및 홍보강화와 다양한 아동 안전제도 운영 강화, 사건발생시 신속한 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먼저, 어린이 보호구역내 연차별 CCTV 30개소 확대설치 및 고성능․고해상 지능형 첨단 CCTV설치와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 관제센터를 장지동 214-10번지 일원에 132㎡ 규모로 건립하여 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아동안전보호대책위원회” 주관으로 분기별 아동성폭력 추진사항에 대하여 분야별 점검 실시와 더불어 『아동․여성 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을 각종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협력단체별 아동 안전지원 추진사항, 각급학교 성폭력 예방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서는 범죄취약지 순찰 강화, 성범죄자 사후관리 및 예방, 아동관련 서비스 기관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교육청은 초등학생 3대 중점예방교육 실시와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과 학교별 자체 보안시스템 구축을 전담할 계획이다


▶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및 홍보강화 대대적 전개


아동성폭력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교직원, 사회단체 임원 등에 대한 인지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학교폭력, 생명존중, 교통안전 등 초등학교 3대 중점 예방교육을 위해 매일 2분씩 학급별 담당교사 훈화교육과 성폭력․심리치료․범죄전문가 전문강사 초빙 교육 실시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하여 피해사례 및 예방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아동성폭력 피해예방 및 시민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학생,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청, 경찰서, 교육청별로 가정통신문․전단지․유선TV 홍보동영상 방영을 통해 전시민이 아동성폭력 감시자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분위기 고취를 위해 홍보물 제작 및 배부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아동 안전제도 운영 강화


광주시에서 활동중인 아동안전 관련 협력단체(7개단체 3,713명)운영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머니 폴리스회와 녹색머니회가 등․하교시간 동안 범죄와  교통사고 선도 및 예방지도를 담당한다


지역별 노인회원으로 구성된 아동안전 지킴이와 학교주변 문방구, 슈퍼 등으로 지정된 아동안전 지킴이집 103개소와 야쿠르트 아줌마, 집배원, 택배기사 등으로 구성된 아동안전 수호천사는 학교주변 범죄예방 순찰과 수상한 거동자 신고 및 피해예상 아동 일시보호를 책임진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자율방범대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야간에 공원, 산책로, 골목길 등 취약지 및 우범지대 순찰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시는 단체활동 활성화 적극지원 및 한층 더 강화된 순찰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경찰관 순찰활동 강화를 위해 여경기동대(43명) 학교주변 중점배치와 학교내 취약지역에 순찰함 설치를 통해 야간시간대 경찰이 학교내 진입해 2시간 간격으로 순찰활동을 펼치고 경찰서와 교육청간 협약 체결을 통해 학교주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청소년 위해환경요소를 제거하여 아동성폭력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성폭력 범죄자 관리 강화를 위해 월1회 신상정보 변경 확인 확행과 성범죄자 열람창구를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에서 열람가능토록 확대 실시하게 된다


학교내 범죄예방 활동강화를 위해서는 2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Safe Zone 지정 운영을 통해 외부방문객 방문증 착용 의무화 및 학교정문 경비실 설치 추진과 학교내 범죄예방 CCTV 설치 21개교 125대 운영,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안심알리미 서비스 지원을 위해 6개교 1,020명에 대하여 등․하교 확인 문자메세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사건발생시 신속한 대책 마련


아동성폭력의 유형상 사전예방도 중요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성폭력 사건 발생시 폭력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체계강화를 위해 씨알여성회 성폭력상담소와 해바라기 아동센터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와 시의적절한 치료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유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조억동 광주시장은 “아동성폭력은 다른 어떤 범죄보다 위험성이 큰 심각한 범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여 거의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더욱 교묘하고 잔인한 방범으로 범행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시 자체적으로 강력한 대책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밝히며,


유관기관별 소관업무 추진사항에 대하여는 분기별로 『아동안전보호위원회』를 개최하여 추진실적과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하고 시청 담당부서별 자체예방대책 수립은 물론 강력히 추진 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금번 광주시가 추진하는 “아동․여성 성폭력예방 종합대책”을 통해 광주시와 유관기관이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광주시에서는 성폭력 가해자가 발디딜수 없도록 예방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함으로서 관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주시 관내에서 아동성폭력 사건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