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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시장 기자간담회,
공약실천방향 8월말쯤 구체적으로 밝히겠다.

 

13일 오전 11시부터 김학규 용인시장과 지역신문 및 방송 기자들과의 간담회가 용인시청 철쭉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실시되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개발위주의 정책에서 교육, 보육, 복지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밝히고 약 1시간 동안 기자와의 질의와 대답을 통하여 용인시정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1시간 동안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용인시의 문제와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갔는데, 경안천변 오염문제에 대해 빗물과 오수의 분리시키는 시설을 통하여 경안천을 정화시켜 나갈 것임을 밝히고, 장례문화센터에 대해서는 용인시민이 수원연화장을 이용하면서 비용도 많이 들고 순서가 수원시민에게 밀리는 등의 불편함이 발생하기 때문에 편리함과 비용절감 등의 혜택을 위해서라도 그대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김힉규용인시장은 공무원들의 최대 현안문제인 용인시의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간부공무원과의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공무원들이 열심히 근무할수 있도록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을 계속 밝혀 왔으며, 향후 인사문제를 신중히 접근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으로 인사시스템을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성남시청과 견준 용인시청의 호화청사 문제에서 성남시청사 처럼 매각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용인시청은 단일 건물로 비대하게 지은 성남시청과 달리 노인복지센터, 문화예술원, 보건소, 청소년회관, 경찰서, 우체국 등과 함께 행정타운으로 조성되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고 언급하고 향후 100만으로 성장할 용인시의 위상에 맞는 청사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경전철의 준공 및 개통의 3개월 연기가 용인시의 의도적 연기인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경전철의 개통연기는 보도설치 및 차량문제, 각종 안전지시사항 200여건 비조치 때문으로서 용인시에서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은 아니며 10월 중 경전철이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전철에 대한 예상보다 낮은 수요조사결과와 그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갈역에서 GTX를 연결시키도록 하여 수요를 끌어올릴 계획이며, 애초 14만명의 예측수요가 4만 7천명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 예측수요당시 예상처럼 도심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분당선 연장개통 및 경전철과의 연결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한 중단설이 나오고 있는 영어마을건립 문제에 대해서는 영어마을을 현재 재검토 단계에 있으며 투자에 비해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대학교와의 계약내용에 따라 법적문제를 파악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5기에서 계획 중인 예산내역을 언제 밝힐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8월 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답하고, 반값학원 계획으로 관에서 앞장서서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의에 대해선 용인의 학생들이 분당으로 학원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이며 학생 뿐 아니라 평생교육개념으로 시민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 내용이다.

 

Q1: 경안천변이 오염되어 악취로 용인시민의 불편이 가중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경안천 정화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빗물과 오수의 분리시키는 시설을 통하여 경안천을 정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Q2: 재래시장 공영주차장의 주차난 문제가 심각합니다.

 

A: 주차장이 재래시장 안쪽에 있어 차량을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현재의 공영주차장을 매각하고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설립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Q3: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전문가의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에서 컨설팅 비용을 일부 부담할 것입니다.

 

 

Q1: 김문수 도지사와 정당이 달라 마찰이나 불편함은 없었는지요?

 

A: 김문수 도지사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며 용인시와 경기도의 발전이 별개가 아닌 유기적 관계인 만큼 공통분모를 가지고 논의하고 협력해 갈 것입니다.

 

Q2: 이동면에 설립될 예정인 장례문화센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요?

 

A: 본인이 지금도 고민 중인 사항이지만 계속 추진이 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용인시민이 장례 시 인근의 수원연화장을 이용하지만 이용권이 수원시민에게 우선시되어 있고 비용도 수원시민이 10만원에 이용하는데 비해 용인시민은 1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불이익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국비, 도비, 시비로 이미 추진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용인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편리함과 비용절감 등의 혜택을 위해서라도 그대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Q1: 선거 철마다 공직자 줄서기와 살생부 등의 인사문제가 불거지고 있으며 공직자는 불안한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는 실정입니다. 공직자가 잦은 인사이동이나 불이익 없이 마음놓고 공직에 임할 수 있겠습니까?

 

A: 본인은 간부공무원과의 여러차례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을 계속 밝혀왔습니다. 또한 선거에 개입한 공무원들도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공무원 스스로의 양심의 문제이며 스스로가 불안해 하는 문제일지는 몰라도 본인은 지금도 보복인사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본인에 대해 유약하고 결단성이 없다는 지적도 받지만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사를 성급히 다루어서 좋은 결과를 본 사례가 없으며 인사문제를 신중히 접근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으로 인사시스템을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Q2: 어제 성남시에서 시의 모라토리움을 선언하였는데, 용인시도 호화청사, 기형발전, 부도위기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인도 이러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로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용인시청도 성남시청처럼 시청을 매각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용인시청은 성남시청의 문제와 경우가 다릅니다. 용인시 청사는 완공된 후 6년간 사용되어 오고 있으며 용인시청과 함께 노인복지센터, 문화예술원, 보건소, 청소년회관, 경찰서, 우체국 등과 함께 행정타운으로 조성되어 있고 차후 교육청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행정타운은 용인시의 기관이 모여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성남시청이 청사만 크게 덩그러니 지어놓은 것과는 다른 경우입니다. 그리고 향후 용인의 인구가 100만명이 되었을 때 걸맞은 행정타운의 규모로서 행정타운을 계획한 전 시장이 선견지명을 갖고 지은 것이라 사료됩니다. 또한 공무원의 근무공간이 기준에 넘는 면적이 결코 아닙니다.

 

 

Q1: 용인시를 교육과 예향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장님의 포부를 후보시절과 취임식에서 들은 것 같은데 청소년오케스트라, 용인시립교향악단 등의 음악에만 편중된 정책을 펼쳐나가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A: 용인시는 그동안 대형시책과 난개발의 대명사 또는 땅값비싼 부자동네 등의 이미지만 부각되어 왔습니다. 용인시가 명품도시, 최고선진도시가 되려면 예향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스크바나 빈 등의 유럽의 유명도시도 예술가가 활발히 활동한 도시였습니다. 용인시의 이미지를 예향의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라도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시립교향악단, 국악당 뿐 아니라 발레, 무용 등의 예술 여러 분야에 대한 투자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청소년오케스트라 등에서 키운 인재를 시립교향악단이나 전국의 무대로 진출시킬 계획입니다.

 

 

Q1: 수천억 예산을 들인 경전철의 준공 및 개통이 3개월 연기 되었는데 이것이 용인시의 의도적 연기인지 묻고 싶고 준공이 지체된 것에 대한 부담금을 용인시에서 지급할 용의가 있는지요?

 

A: 경전철의 준공이 3개월 지연된 것은 보도설치 및 차량문제, 각종 안전지시사항 200여건 비조치 때문으로서 용인시에서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은 아닙니다. 또한 준공이 지연되는데 대한 지체부담금은 용인시에서 지급할 예정이며 빠르면 10월 중 경전철이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경전철 주식회사와 협의 중이 있습니다.

 

Q2: 용인관내의 하수처리장이 10여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200억원을 지원받은 용인클린워터라는 회사가 방문한 운영을 해 왔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답변해 주십시오.

 

A: 용인시 하수처리장은 3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민간위탁은 12개 시설입니다. 200여 억원으로 전제척인 사업을 위탁하고 있으며 민간하수시설을 완공,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운영상의 문제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Q: 성남시의 모라토리움 문제처럼 용인시도 모라토리움을 선언할 만한 대형사업이 있는지요?

 

A: 용인시엔 그런 사업은 없다고 봅니다.

 

 

Q1: 서정석 시장시절 경전철 예산을 1조원 절약하는 것으로 협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경전철에 대한 수요조사결과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며 손실액 또한 용인시에서 부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1년 전부터 시험운행이 되왔지만 현재도 공사가 연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A: 경전철의 승객수요예측과정이나 재협상 과정 등은 잘 모르겠지만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GTX가 신동탄-구갈-서울로 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구갈역에서 GTX를 연결시키면 승객수요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전철 사업담당: 애초에 수요는 전문기관을 통하여 도시계획, 분당선과의 동시개통, 인구수용예측 등으로 14만 명으로 잡았으나 현재 도심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분당선 연장개통 및 경전철과의 연결이 지연되면서 경기개발연구소에서 47000명으로 수요를 축소예측한 것입니다. 서정석 시장은 재임 중 적자보존을 90%에서 79.9%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경전철의 마무리는 역사밖 출입구까지 완료하는 것이며 지금 실시하는 시운전은 처량성능시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실제 영업시운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준공 후에도 3개월간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시승 등의 영업시운전이 끝나야 정식으로 경전철이 개통되는 것입니다.

 

Q2: 현재 외국어대와 함께 추진 중인 영어마을의 건립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A: 영어마을을 현재 재검토 단계에 있으며 투자에 비해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어대학교와의 계약내용에 따라 법적문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1: 민선5기에서 계획중인 예산내역인 언제 밝힐 것인지 답변해 주십시오.

 

A: 8월 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Q2: 신관광문화벨트가 상갈동 문화벨트와 일치하는데 모노레일건설 비용으로 90억이 잡혀있습니다. 이를 그대로 추진할 계획입니까?

 

A: 상갈동 문화관광벨트는 인근의 민속촌과 기흥호수공원과 연계하여 관광벨트를 구성할 계획이며 모노레일의 설치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대신 구갈-민속촌-국악당에 이르는 1km의 길을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Q3: 시장님께서 반값학원 계획을 밝힌바 있는데 이는 관에서 앞장서서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십시오.

 

A: 이는 용인의 학생들이 분당으로 학원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이며 학생 뿐 아니라 평생교육개념으로 시민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동백, 처인, 흥덕지구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며 사교육비에 들어가는 용인시민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