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 주민자치센터의 서예반 수강생들이 ‘제14회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에 참가, 전원입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4.30~5.15 기간동안 1,117명이 참가한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은 한국, 중국, 싱가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12개국 지역서법단체가 공동 개최한 대회로, 국내에서는 최우수자에게 대통령상이 수여된 수준 높은 대회다.
서예반은 이번 대회에 수강생 11명의 작품을 출품, 허현무, 유마리아, 최승찬 등 3명은 특선을 차지하고, 8명이 입선해 전원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각종 행사장에서 가훈써주기 봉사활동을 펼쳐온 서예반을 칭찬하며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조형자 주민자치위원장도 “그동안 초월읍주민자치센터가 각종 시험과 대회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이번처럼 큰 대회에서 입상하기는 처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수상작들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전(7.13~7.20)과 중국 광주시 중국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중국전(8.15~8.20)을 통해 국내․외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