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을 순방중인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은 현지시각 11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마리 광장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참배 및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이종걸 국회의원, 안상석 실리콘밸리한인회장, 이웅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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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는 2년여 간의 모금운동과 작품 제작 등을 거쳐 2017년 9월 미국 내 공공부지로는 8번째이자 미 대도시에서는 최초로 설립됐다. 이 기림비는 한국과 중국,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세 명의 소녀상과 함께 1991년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던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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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석 의장은 헌화를 하며 “우리가 기억하지 않으면 진실은 역사 속에 사라진다. 아픔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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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에는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교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