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도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7월20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로 총 4주에 걸쳐 4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쓰레기 줍기 등의 단순 봉사가 아닌 3일 동안 교육과 체험․ 참여 위주의 활동을 통하여 봉사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다각적인 측면을 이해와 인성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사회구성원으로 공동책임의식을 깨닫게 해주기 위한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조별 활동으로 진행되며 자원봉사의 이해, 우리고장 탐방, 환경교육, 에너지절약캠페인, 평화교육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날은 일반적 교육이 아닌 청소년들 수준에 맞는 다양한 동영상 등을 활용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짜여진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우리시의 구석구석을 알아보기 위한 우리고장 탐방으로 평택항, 가스공사홍보관등을 방문하여 우리고장의 미래의 발전상을 탐방하며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둘째 날은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테마로 오전에는 환경보존 활동을 강의를 통한 지구온난화를 심각성을 깨닫고, 오후에는 생활 속에서 실천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안에 대해 함께 고찰하는 시간을 가진 후 피켓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캠페인 활동을 한다.
셋째 날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오전에는 평화교육 후 워크샵 활동을 통해 이땅에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학습하며, 오후에는
전쟁관련 동영상시청 및 탈북강사의 교육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접해 볼 기회를 마련하여 남북분단의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화~목에 걸쳐 진행되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가 불가능한 학생들은 7월19일부터 8월13일까지 매주 월, 금요일에 진행되는 청소년 원데이 봉사학습을 신청하면 된다. 원데이 봉사학습 또한 자원봉사소양교육, 노인체험활동, 장애인이해하기, 재난관리교육, 재활용체험 등 다채로운 봉사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장애인이해하기 프로그램은 한국재활복지대학의 수화동아리인 ‘자리매김’에서 장애인예절교육, 수화배우기, 장애체험활동 등의 알찬구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0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이배 자원봉사팀장은 “이번 봉사학교의 테마와 같이 내고장 사랑에서 나라사랑으로, 더 나아가 지구사랑으로 점점 크게 자라나는 사랑이 봉사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심어져서 더 따뜻한 평택시가 되기를 고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