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47세) 오산시 신임 시장이 1일 오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민선 5기 시장 취임식을 갖고 향후 시정운영방침을 밝힌다.
이날 행사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 여성・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취임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된다.
곽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각종 정책 심의위원회에 시민참여를 보장하는 등 주민 누구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직접 민주주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밝히면서 열린 시정을 강조할 예정이다.
곽 시장은 이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시민이 안락한 행복도시, 지속성장하는 경제도시, 문화예술이 숨쉬는 예향도시, 인간과 자연, 도시가 어우러진 녹색도시,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 오산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다짐한다.
곽 신임시장은 이같은 공약 실천방안으로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 행정청렴도 평가위원회 운영, 각종 위원회 공모제 및 추천제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현과 친환경 급식 식재료 공급센터 설립 ▲가장산업단지를 확대한 뷰티-코스메틱밸리 조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물류센터 설립 ▲여성관련업무 전담 Task Force 팀 운영, 여성위원 30% 이상 확대, 여성발전기금 확대조성 ▲체험장,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예술단지 조성 ▲뷰티 코스메틱밸리와 연계한 세계적 축제개최 ▲독산성 세마대, 수원 화성, 용주사, 융․건릉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 등 세부정책을 제시한다.
곽 신임시장은 “여러 계획을 추진하다보면 제도와 예산의 한계와 주민 반대 등 많은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행복한 오산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다 보면 21세기 혁신도시 오산이 반드시 손에 잡힐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